악세사리 차콜 색상 이미지-S32L1
작품정보

이십대 중반 어느 날, 나는 내 머릿속의 기억들과 비슷한 흑백사진 한 장에 크게 매료되었다.

그 이미지는 눈을 감으면 내 어릴 적 기억들을 아련하게 떠오르게 하고 혼자일 때나 혹은 혼자는 아니지만 외로운 정서까지 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였으며, 심지어 그 이미지들은 색채가 배제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뛰어 넘어 기억의 저편을 바라보게 하는 묘한 매력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그 이후부터 평면회화에 옮겨진 흑백의 느낌을 점차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내 삶의 방식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닌 지인들의 얼굴과 내 생활의 근거지가 되었던 집 주변이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이러한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은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자신의 삶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듯이 나 역시 내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과 사람들을 그리는 것이 아마 가장 자연스러웠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건물들 틈으로 다양하게 얽혀있는 공간의 이미지와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역동성과 정체성의 도시 이미지를 사람이 부재되어있는 건축물과 자동차들만을 흑백 이미지로 옮김으로써 실제 세상과 전혀 다른 비 실존감의 재 가공된 도시이미지를 통해 현실 세상의 저편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기 위함이었다.

나의 작품 속에 존재하는 도시는 사람들이 중심적 대상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도시라는 곳이 삶의 터전이자 사람들과 관계하며 꿈을 꾸고 추억까지 만들어가는 곳이지만 내 작업속의 도시는 비판적이거나 혹은 개개인의 삶의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연관성이 철저히 배제된, 말 그대로 대상을 접하는데 있어 있는 그대로를 바로 보고 수용하는 도시, 즉 자아를 되돌아보게 하는 재 가공된 도시 이미지의 틈새를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의 과정이었다.

본인이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주요 이미지는 하이퍼 리얼리즘의 주요 표현기법을 통해 도시라는 한정된 공간속의 현실적 모습과 비현실적인 개념적 이미지를 중첩시켜 보는 이들에게 잠재된 기억을 재생시키고, 모순된 도시 속에 존재하는 자아의 새로운 발견을 시도하는 것이다.

구체적 표현방법으로는 일차적으로는 도시의 주체인 사람을 작품 속에서 배제시켜 비현실적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며 그 공간속에 현실을 하이퍼 리얼리즘 표현기법으로 흑백 이미지로 가두고 비대칭적 개념인 상상속의 공간(그림속의 또 다른 액자나 자동차, 물, 풀, 돌 등)을 의미하는 컬러이미지를 차용하여 재구성된 상상력의 도시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그 속에 숨은 인간본성의 욕망을 엿보는 것이다.


화폭은 모노톤으로 바래진 배경과 비비드한 컬러의 주제로 나뉘어지며 배경은 우리 눈에 비치는 현실적인 거리 풍경인데 흑백으로 그려져 단조로우며 지루한, 나의 의지대로 사는 능동적인 삶이 아니라 살아지는 대로 살아가는 수동적인 삶의 형태이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추구하는 일차적인 욕망을 의미한다. 반면 전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은 (여자들의 경우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 멋진 자동차를 타면 멋진 곳으로 데려갈 거라는 환상이 있는듯하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올드 클래식카가 배치된다. 이 화려한 클래식 카는 현재는 소유하기 힘든, 그래서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욕망의 대상이다.

자동차는 물질 문명속의 욕망의 상징이자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고자 하는 동력과 추진력을 가진 물체이다. 이 동력을 가진 대상물은 정지된 화면은 현재의 찰나이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새로운 미래이자 또 다른 세계와의 상상의 연결고리이다. 하지만 프레임에 갇힌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고자 하나 확장된 공간또한 또 다른 현실이며, 액자(프레임)에 의해 다시 현실이나 새로운 상상의 공간이 아닌 그림으로 묶여진다.

현실은 색채를 없앰으로써 철저하게 가두며 흑백 사진처럼 오래된 듯한 비현실적인 요소를 올드카는 현재 보기 힘든 오래된 대상물이지만 생생한 색채로 마치 현실인 듯한 오브제를 한 화면에 배치시킴으로써 현실과 욕망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한 영혼을 실존과 비현실의 세계 (상상의 세계)와 지루한 일상과 화려한 욕망, 정체되어 있는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으며, (나또한 나의 삶이 정체기를 맞았을 때 화려하고 아름다운 ‘상상‘의 클래식카가 필요했다.) 액자(프레임)는 ‘어느 틀 안에 가둔다’ 라는 의미와 동시에 ‘벗어남’을 의미하며 배경의 흑백풍경 또한 현실이 아님을 상징한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현실과 또 다른 현실을 결합시키거나 상징과 또 다른 상징들을 충돌시켜 전혀 새로운 공간개념과 의미들을 창출하고 나아가 감상자로 하여금 도시와 욕망이자 희망의 상징을 통해 또 다른 세계이자 상상의 연결고리를 만들며 새로운 가치를 지니는 의도된 현실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현재 내가 추구하는 작업의 주제이며 이러한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악세사리 상품상세 이미지-S34L1
Seen202003
162.0 x 97.0 cm
Oil on Canvas
2020
악세사리 상품 이미지-S29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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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Seen202003 IMPACT 폰케이스
작가명 강세경
판매가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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